순광에서 만들어지는 사진은 사물의 윤곽을 드러내지 못해 자칫 밋밋한 느낌을 주기 쉽습니다.
색감을 잘 표현하고 디테일이 살아 있는 사진들은 대부분 형태의 윤곽이 잘 드러나도록
빛의 방향을 절묘하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사물의 윤곽이나 질감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려면 완전한 순광이나
역광인 빛의 방향을 피하면서 사광선이나 측광 혹은 반역광인 상태로 촬영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사진에서 사용하는 빛의 방향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크게 정면광, 측광, 역광 3가지로 광선방향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정면광
정면광은 단순한 이미지를 얻고자 할 때 선택합니다.
대상의 정면을 비추므로 그림자 부분이 약하게 표현되고 따라서 특징 없는 밋밋한 결과로 나타납니다.
정면광을 받는 대상은 정확한 노출을 얻기가 쉽지만 이처럼 평범한 대상에서 분위기가 있는 이미지를 얻기는 어렵습니다.
◇측면광
측면광은 촬영하고자 하는 사물 측면의 90도 방향에서 비치는 광선을 말합니다.
이 각도에서 화면구성과 더불어 빛이 대상에 절묘하게 매치되면 평범한 풍경도 매우 특별한 분위기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낮은 각도에서 측면으로 비치는 빛이 따뜻한 색조와 더불어 그림자를 만들어 냅니다.
◇역광
대상의 뒤에서 비치는 광선을 말하며 성공적으로 촬영된다면 매우 창조적인 결과물을 기대할 수 있는 광선입니다.
역광에서는 이미지의 디테일이 줄어들며 면의 표현이 제한적으로 나타나기에 넓은 영역보다는
좁은 영역을 노려 형태를 강조하는 촬영이 적합 합니다.
인물 사진에서는 얼굴이 검게 나타나고 머리나 어깨 부분에 강한 하이라이트가 생겨납니다.
보조광을 사용해 질감을 살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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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yong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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