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에 매우 해로운 뉴라이트의 황국사관
독일에게 점령당한 프랑스 괴뢰 정부는 히틀러에게 협력해 연합국과 싸웠지만 프랑스는 그때를 자국의 역사라 하지 않는다. 그때를 독일 국적이였다고 말하지도 않는다. 이런말 하면 프랑스에서는 총살감이다. 오직 샤를 드골이 이끈 망명 정부만을 정통으로 인정하고 그것만을 프랑스 공식 국가 활동으로 인정한다. 우리로 따지면 독립운동가들이 이끈 상해임시정부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어떤 작자들은 우리도 그때는 일본 국민이였다는 말을 아주 자주 해댄다. 바로 뉴라이트들이다.
역사는 지리적 해석이 아닌 민족적 해석을 해야 하는 것이다. 한반도가 점령당했다고 우리가 일본인이 되는게 아니다. 그렇게 따지면 중국, 필리핀등 당시 동아시아 여러 나라들이 일본에게 점령당했는데, 그들도 모두 그때는 일본인이였나? 그들 모두가 전범 국가인가? 이런 말은 일본 극우 역사학자들이나 하는 말이다. 이것을 '황국사관'(천황국)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뉴라이트가 아니라고?
그러면 그들이 우리의 조상이라도 된단 말인가? 소위 황국은 태평양 전쟁때 5살 어린아이들을 총알받이로 세워 미군의 총탄을 막았다. 나는 아직도 그 장면을 보면 눈물이 난다. 나는 이런 황국이라는 잔악한 나라의 후손인적이 없다.
오직 뉴라이트들만이 그들을 자신들의 자랑스런 뿌리라 말한다. 이는 유럽에서 나치를 찬양하는 것과 같다. 이자들은 단지 우리 나라뿐 아니라 전범 국가를 찬양하는 세계에서도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인류에 매우 해로운 종자들이다.
글 #안성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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