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개관에 앞서 열린 서울시립미술관 구본창 작가의 회고전 《구본창의 항해》.
구본창 작가는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우리나라 현대사진의 시작과 전개에 핵심 역할을 해왔다. 특히 객관적 기록의 역할을 넘어 주관적 표현의 '연출 사진' 영역을 개척한 인물이다.
이번 전시에선 작가의 50여개 작품 시리즈 가운데 43개 작품 시리즈를 선별해 1986년에 만든 자화상부터 최근 익명자까지 전 시기에 걸친 작품을 최초로 선보인다.
한편, 전시에 대한 글 가운데 "그가 즐겨 읽었던 헤르만 헤세(1877-1962)의 저서 데미안(1919)의 한 구절처럼 "아무래도 좋은 운명 하나가 아니라 자신의 운명을 찾아내, 운명을 자신 속에서 완전히 그리고 굴절 없이 다 살아 내는 일"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라는 부분은 이번 전시를 잘 정리해주는 글이었지 싶다.
무료 관람 (~2024.03.10)
서울시립미술관 (매주 월요일, 정기 휴관(1월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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